[E-BOOK] 브레이크: 불투명한 미래를 위한 뇌 과학 리더십 수업

$15.00

나는 이 책을 왜 썼는가

인공지능, 정보과잉의 시대인 지금, 미래가 더욱 빠르게 불투명해지고 있다. 리더든 실무자든 살아남기 위해서는 생각의 방식부터 바뀌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6년부터 2030년 사이, 세상에서 요구되는 기술의 절반이 바뀔 것이라 전망했다. IBM의 조사에서는 포춘 500 CEO 중 62%가 “기존 전략을 고수하면 생존할 수 없다”고 답했다. 정보보다 방향, 실행보다 감각. 지금 필요한 건 브레이크를 밟을 타이밍을 아는 전략적 뇌다. 나는 뇌과학자로서, 억제성 뉴런이 가장 중요한 순간만을 기억에 남기는 전략을 연구했다. 그리고 이민자, 창업자로서 수많은 불확실한 결정 앞에 섰다. 그 모든 경험을 통합해, 불확실한 미래를 감각하고 설계할 수 있는 ‘뇌 기반 리더십’의 전략서로 만들고자 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과학적 전략 감각과 실행력을 키우고 싶은 3040대 경영자 후보군, 창업자, 또는 팀 리더 분들 

  2. 데이터 실무나 커리어 전환을 위해 최신 뇌 과학의 인사이트를 얻고 싶으신 분들 

이 책의 차별성과 강점

  1. 최신 뇌 과학 논문과 실제 실험 사례: 신뢰도, 신선함, 과학적 설득력 확보

  2. 시장 내 유일한 ‘억제 신호’ 기반 리더십 전략

  3. 단순한 개념 설명이 아닌, 탐구집중, 데이터직관 사이 ‘전환’하는 실천법

  4. 실제 조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워크숍, 실험, 행동 설계  

  5. 국내 최초, 뇌과학자 + 이민자 + 창업자 연결하는 저자 스토리


제품 정보 

  • PDF 파일 사이즈: 6.9 MB

  • 페이지 수: 105매 

  • 주문 즉시 이메일로 PDF 파일 링크가 발송됩니다.

  • 도서 분야: 뇌과학, 리더십, 자기계발, 에세이 


Contents 

프롤로그 – 브레이크를 밟을 줄 아는 리더가 미래를 만든다          4

Part I. 모두 기억하지 않아야 중요한 걸 본다            6

Chapter 01. 뇌는 왜 ‘특정 장소’만 기억할까?          7

Chapter 02. 인지 지도 그릴 땐, 덜어내는 것부터  13

Chapter 03. 더 좋은 질문이 리더의 방향을 만든다              17

Part II. 멈추는 힘이 전략이 된다        20

Chapter 04. 결정 전, 뇌 시야를 확장하는 센스        22

Chapter 05. 열심히 하는데도 왜 성과는 없을까?  27

Chapter 06. 말을 줄였더니, 전략이 들리네?            34

Part III. 탐색과 몰입 사이, 리더는 언제 전환해야 할까?    39

Chapter 07. 기회를 못 본 이유? 탐색이 부족했기 때문     40

Chapter 08. 집중한다고 했는데, 왜 방향을 잃었지?           45

Chapter 09. 불확실할 때, 내가 먼저 스위치 한다  52

Part IV. 데이터와 직관 사이, 판단은 어디서 오는가?           57

Chapter 10. 데이터는 있는데, 왜 결정은 어렵지? 58

Chapter 11. 직관은 빠르고, 데이터는 느리다          66

Chapter 12. 말은 통하는데, 왜 연결은 힘들까?      72

Chapter 13. 다양성 속의 나, 나다움 속의 팀             77

Part V. 실험실: 전략적 브레이크 훈련            82

Chapter 14. 새롭긴 한데, 왜 이렇게 불안하지?      83

Chapter 15. 이게 당연하다고 누가 정했지?              89

Chapter 16. 왜 기대할수록 실망도 커질까?              92

Chapter 17. 여기까지 왔는데 왜 길을 잃었지?        95

Chapter 18. 통합형 실험실: 몰입형 스파이 훈련장              97

에필로그           105


프롤로그 – 브레이크를 밟을 줄 아는 리더가 미래를 만든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떤 자극이 기억에 잘 남는 조건으로 다음을 꼽을 수 있다.

  • 전혀 보도 듣도 못한 신선함(absolute novelty)

  • 예상과 전혀 달라 당혹스러움(relative novelty)

  • 눈에 확 띄는 강렬함(salience)

  • 극적인 감정의 파도(valence)

  • 내 목표와 직접 맞닿은 의미(behavioral relevance)

박사 졸업 논문 심사 1년 전, 나는 이 다섯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사건을 겪었다. 날이 가장 길게 느껴지는 저녁 7시, 집을 나와 실험실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곧 남자친구와 데이트가 잡혀있던 터라 거울 앞에서 한 바퀴 자신 있게 돌아보며 기분 좋게 집을 나섰다. 걸어서 10여 분 거리, 평소라면 멀쩡히 건널 수 있던 코앞의 도로 한가운데서, 내 몸은 갑자기 멈추었다. 눈도, 머리도, 손도 움직였지만 다리만 말을 듣지 않았다. 그리고 눈 깜짝할 새, SUV가 내 왼쪽 다리를 짓눌렀다.

평생 한 번도 뼈 하나 부러진 적 없던 내가, 난데없이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다. 그러나 내 뇌는 위기에 맞서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정보만 ‘살려두는’ 억제 신호를 즉시 발령했다. 덕분에 나는 혼돈에 휩싸이지 않고, 오직 숨 쉬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의식을 잃지 않은 채 도로 한가운데 멈춰 앉아, 머릿속으로 ‘Just breathe’를 되뇌었다. 조금 진정된 후, 비로소 눈에 들어온 것은 차를 운전하던 10대 소년과 그의 동생이었다. 동생은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펑펑 울고 있었다. 그 순간, 나는 피해자로서 분노보다 그들의 충격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나도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든데, 이 어린 친구들은 얼마나 끔찍할까.’

다리 수술 후 몇 달간 고정된 채 침대에 누워 있을 때, 나는 기다림 자체가 얼마나 큰 고통인지 절감했다. 삶이라는 길은 한없이 기다리는 연속이었고, 저절로 해결되기를 바라기만 하는 나 자신이 견딜 수 없었다. “언제까지 이렇게 기다려야 하나”라는 원망 대신, 문득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그 질문이 바로 ‘골스 언힌더드(Goals Unhindered)’의 시작이었다.

‘골스 언힌더드’는 나의 박사 논문 제목에서 따온 말이다. 억제성 뉴런이 새로운 목표와 근접해질 때 활동을 줄이는 현상을 지켜보며 생각해낸 이름이었다. 박사 과정 내내 앞만 보고 달려왔던 내 삶은 교통사고라는 비상 정지를 맞이했다. 내가 원했던 멈춤은 아니었지만, 그 순간 이후 나는 다르게 일어설 수 있었다. 내가 감사함과 함께 다시 걸을 때, 그 경험은 내게 한정된 시간을 비로소 깨닫게 해 주었고, 무엇이 진정 중요한지 알게 해 주었다.

우리 뇌는 단순히 정보를 저장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가려 내어, 의미 있는 것만 선택적으로 간직한다. 이 과정에서 억제 신호는 단순한 ‘브레이크’가 아니다. 무의미하거나 익숙한 자극을 쳐내고, 진짜 새롭고 중요한 정보를 담을 공간을 만들어주는 전략이다.

위기가 닥쳤을 때, 우리는 멈추기를 두려워한다. 하지만 그 찰나의 멈춤은 곧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전략적 리더십도 마찬가지다. 수많은 선택지 중 “언제 멈출 것인가”를 직관적으로 알아채는 능력이 곧 지속적인 성장의 열쇠이다. 위기는 곧 기회이며, 진짜 리더는 위기의 순간에 정확히 브레이크를 밟을 줄 아는 사람이다.

울보, 학생, 이민자, 뇌 과학 박사, 창업가까지, 내겐 참 많은 이름표가 붙었다.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나는, 성장은 늘 “새로운 것 더하기”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 빼기”에서 온다는 것을 배웠다. 이 여정은 지도가 없는 길을 개척하는 모든 리더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뇌 과학 박사 과정에서 나는 늘 세상에 질문을 던지며, 나와 타인을 깊이 이해하는 연습을 했다. 그 과정 속에서 나는 삶의 불안을 조금씩 벗어날 수 있었고, 다양성이 공존하는 이 세계가 상상 이상으로 큰 가능성을 품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러나 우리는 왜 중요한 순간에 멈추지 못할까?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진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썼다. 뇌 과학과 삶을 돌아보며 얻은 결론은 단순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전략적 리더는 “새로운 것 더하기”보다 “불필요한 것 빼기”에 능한 사람이다. 정답을 주기보다 더 좋은 질문을 설계하는 사람, 정보 과잉의 시대에 호기심과 실행 사이의 균형을 잡아낼 수 있는 사람이다.

결국, 진짜 리더는 ‘억제 신호’ 즉, 브레이크를 잘 쓰는 사람이다. 브레이크는 결코 사치가 아니며,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한 생존 전략이다. 모든 정보에 무조건 반응하지 않고, 모든 목표에 매몰되지 않으며, 질문할 줄 아는 여유와 멈출 줄 아는 집중력을 갖춘 리더만이 불투명한 미래에 당당히 맞설 수 있다.

이 책이 당신의 ‘멈춤 버튼’을 작동시킬 도구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정 누 리